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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클렌징 고르기, 잘못된 클렌징 선택

< 잘못된 클렌징 선택 >

클렌징 제품을 고를 때 보통 피부 타입에 맞추지만 이는 사실 잘못된 선택을 수 있다. 보통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으로 고르는데 짙은 메이크업을 했다면 당연히 순한 제품으로는 안 된다.

오르비스 클렌징 리퀴드 같은 제품은 순하고 좋다. 하지만 폼클렌징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 순한 것에는 의미가 없다. 오일 자체가 싫은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사용감을 안겨줄 것이다. 그러나 폼클렌징 대신에 물 세안을 하고 해면으로 정리하는 클렌징이 좋을 수도 있다.

블랙헤드를 자극 없이 관리하기 위해 다른 제품을 사용하기보다 오일과 해면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오르비스 클렌징 리퀴드는 적합하지 않다.

클렌징 제품을 구입하다 보면 무슨무슨 성분이 들어 노화를 방지한다거나 화이트닝 기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물론 그런 성분들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맞다. 들어 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얼굴에 몇 번 비비고 물로 씻어내는데 그 노화 방지 성분이나 미백 성분이 진정으로 효과를 미치겠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클렌징을 고를 때 무슨무슨 효과에 혹하지 말자. 클렌징 제품은 피부에 얹어두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씻어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요즈음 클렌저들이 저마다 성분을 강조하느라 난리다. 다른 짓도 아닌 클렌저가, 세안하는 동안 피부에 얹어놓고 멀뚱멀뚱 기다릴 것도 아니고 얼른 문지르고 씻어낼 텐데 그런 효과에 혹해서 큰돈을 지불하는 것은 어리석다.

 

< 무조건 순한 클렌징을 찾는다고? >

잔주름과 모공이 가득한데 그걸 커버하는 프라이머를 포기할 수 있는가!!!

실리콘 성분이 들어 있는 프라이머는 좀더 꼼꼼한 클렌징을 필요로 한다. 모공 제품, 땀과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 프루프 제품에는 실리콘이 많이 쓰인다. 도움도 되고 편리한 게 사실이다. 그런만큼 더 강력한 세안제를 필요로 한다는 점은 어쩔 수 없다.

적절한 클렌징을 통해 메이크업 잔여물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이때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억제하는 클렌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 정도 효과는 얻을 수 있다. 클린징은 가급적 자극을 줄이되 좀 더 부지런을 떨어서 일주일에 한 번 징도 부드러운 각질 제거나 딥클렌징을 하는 편이 좋다.

폼클렌징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소에 폼클렌징을 한번 사용한다고 피부에 큰 문제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여러 씻어내는 사림들도 있다.

세상은 지나치게 완벽한 클렌징에 대해서만 교육하고 있다. 그것이 특정 피부를 완전히 회생 불가능하게 망쳐놓을 수도 있음을 간과한 것이다. 내가 폼클렌징을 거부하는 까닭은 다름이 아니라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내 얼굴이 상당히 지치는 탓이다. 순한 게 좋다고 화장을 덜 지울 수도 없고, 어차피 짙은 메이크업을 확실히 지우기 위해서는 자극을 가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중 세안만큼은 순한 제품을 고르자.

 

< 클렌징 선택법 >

- 피부 밸런스를 유지하는 약산성 클렌저

- 물에 질 헹궈지는 수용성 클렌저

- 사용 후 피부 당김이 적은 제품

- 눈에 자극이 없는 제품

- 민감한 피부에는 무향 무색소인 베이비 클렌저도 좋다.

- 항균 제품, AHA, BHA 클렌저는 비추천이다.

(몇번 문지르다가 바로 씻어낼 클렌징제품이기 때문에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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