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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남성환자2배, 당뇨병환자 취약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99명의 환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감염률이 높았고, 1월 2일까지 입원한 중국 우한 감염 환자 41명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가 20%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국에서 이와 같이 분석한 보고서를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에 게재했습니다.

 

우한폐렴 남성환자2배, 당뇨병환자 취약

   < 남성이 발병률 더 높다 >   

1월1일부터 1월2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입원한 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이중 남성은 67명, 여성은 32명으로 남성이 감염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계열인 과거 '메르스'와 '사스'에서도 감염률이 남성에게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은 선천적으로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X염색체와 성호르몬이 존재하여 바이러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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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메르스와 당뇨병 >   

과거 메르스는 치사율이 36%나 되었고, 사망에 이르는 주요한 위험 인자는 ‘환자의 나이’, 그리고 기저 질환 중 ‘당뇨병’입니다. 이번 신종 코로바이러스 역시 환자의 20%가 당뇨병 환자로 가장 많았습니다.

 

   < 당뇨병이 취약한 이유 >   

당뇨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감염병에 취약한 이유는 면역체계와 연관이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면역 체계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T세포’와 ‘호중구’의 기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선천적 면역체계와 체액성 면역체계가 무너집니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예방백신, 치료제가 없는 만큼 당뇨병 환자는 평소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위생 규칙을 철저히 준수하는데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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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상 빈도 순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증상 분석 결과, 발열(82명), 기침(81명), 호흡곤란(31명), 근육통(11명), 정신혼란(9명) 순으로 증상 빈도가 높았습니다.

 

< 합병증과 장기 손상 동반, 치사율 11%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3명 중 1명은 합병증으로 인한 장기 손상까지 이어졌고, 17명의 환자에게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이 발견, 급성호흡기손상, 급성신장손상, 패혈성 쇼크가 동반되기도 했습니다. 이들 중 11명은 장기 손상이 심화돼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사망했습니다. 이번 연구 대상자에 한정하면 치사율은 11%로 치사율이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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